뒤바뀐 심리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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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5-07-09 18:15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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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심리 상담가와 그의 환자가 상담실에서 마주 앉아 있었다. 환자는 자신이 늘 우울하다는 이야기를 했다. "선생님, 저는 언제나 기분이 우울해요. 매일 같은 일이 반복되고, 그냥 삶이 지루하게 느껴져요."
상담가는 고개를 끄덕이며 조용히 메모를 하다가 말했다. "그럼, 당신의 문제는 반복되는 일상 때문에 우울한 건가요?"
환자는 한숨을 내쉬며 대답했다. "네, 맞아요. 그래서 심리 상담을 받으러 왔죠."
상담가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렇다면, 오늘부터는 제가 당신의 상담가가 아니라 당신이 저를 상담하는 걸로 해볼까요?"
환자는 당황하며 대답했다. "제가 어떻게 선생님을 상담하죠?"
상담가는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그것도 간단해요! 제가 우울한 사람으로 변신할 테니, 당신이 저를 상담해보세요!"
환자는 잠시 생각하더니, "그럼 우선 선생님이 집에서 하루 종일 소파에 누워서 넷플릭스나 보세요!"라고 조언했다.
상담가는 깜짝 놀라며 말했다. "아니, 제가 그렇게 하면 진짜로 우울해질 거예요!"
환자는 확신에 찬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게 바로 제가 하고 싶은 말이에요! 보내줄 때까지 저한테 우울해지지 말라고 해주세요!"
상담가는 진정한 반전의 순간을 맞이하며 깨달았다. "결국, 이 상담은 누가 누굴 상담해도 소용이 없겠군요!"